I want to talk to you about something kind of big. We'll start here. Sixty-five million years ago --
저는 오늘 뭔가 좀 큰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얘기를 시작할 시점은... 6,500만 년 전...... 공룡들은
(Laughter)
참 재수 없는 하루를 보냈죠.
the dinosaurs had a bad day.
(웃음)
(Laughter)
폭이 6 마일[*역: 약 10km] 가량 되는 돌덩어리가
A chunk of rock six miles across, moving something like 50 times the speed of a rifle bullet, slammed into the Earth. It released its energy all at once, and it was an explosion that was mind-numbing. If you took every nuclear weapon ever built at the height of the Cold War, lumped them together, and blew them up at the same time, that would be one one-millionth of the energy released at that moment. The dinosaurs had a really bad day. OK?
라이플 총알의 50배는 되는 속도로 지구로 날아와서 충돌한 것입니다. 그 충돌 때문에 에너지가 한 번에 분출되면서, 그야말로 상상도 못할 폭발이 발생하게 되었죠. 만약에 여러분이 냉전이 고조되던 시기에서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핵무기를 모아서 하나로 뭉친 다음 한 번에 터트린다고 하더라도, 아마 그 운석이 만든 에너지의 백만분의 일 정도의 위력 정도밖에 안 될 겁니다. 공룡들에게는 진~짜로 재수 없는 날이었던 거죠. 그렇죠?
Now, a six-mile-wide rock is very large. We all live here in Boulder. If you look out your window and see Longs Peak -- you're probably familiar with it -- now, scoop up Longs Peak and put it out in space. Take ... Meeker, Mt. Meeker. Lump that in there, and put that in space as well. And Mt. Everest. And K2. And the Indian peaks. Then you're starting to get an idea of how much rock we're talking about, OK? We know it was that big because of the impact it had and the crater it left. It hit in what we now know as Yucatan, the Gulf of Mexico. You can see here, there's the Yucatan Peninsula, if you recognize Cozumel off the east coast there. Here is how big of a crater was left. It was huge.
자, 폭 10km의 돌덩어리는 진짜 크죠. 우리는 여기 볼더에[*콜로라도 주의 한 도시, Boulder] 살고 있습니다. 창문 밖을 내다보신다면, 롱스 피크가 [*로키산맥의 산중 하나] 보일 겁니다. 여러분 모두 잘 아는 산이죠. 자, 이제 그 산을 들어다가 우주에 띄워놓읍시다. 그리고 미커, 미커산[*롱스피크 가까이에 있음] 역시 떼어다가 마찬가지로 우주에 같이 뭉쳐놓죠. 그리고 에베레스트 산이랑 K2도, 인디언 픽스도[*콜로라도 주내의 로키산맥 남부] 뭉치죠 그러면 그 폭 10km 돌덩어리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우리는 그 소행성의 크기를 충돌이 남긴 충격과 크레이터의 크기로부터 알 수 있습니다. 그 운석은 지금은 유카탄이라고 알려진 멕시코만에 떨어졌습니다. 여기 보시면, 동쪽 해안선에 코즈멜이 보이시죠. 저것이 유카탄 반도입니다. 이것이 그 크레이터의 크기입니다.
To give you a sense of the scale ... there you go. The scale here is 50 miles on top, a hundred kilometers on the bottom. This thing was 300 kilometers across -- 200 miles -- an enormous crater that excavated out vast amounts of earth that splashed around the globe and set fires all over the planet, threw up enough dust to block out the sun. It wiped out 75 percent of all species on Earth. Now, not all asteroids are that big.
엄청나죠. 얼마나 큰지 보기 위해 축척을 달면, 자, 여기 있습니다. 이 축척은 위에 한 칸은 50마일[*80km]이고, 아래 칸은 100km입니다. 저 크레이터의 폭은 300km입니다. 마일로 치면 200마일이죠. 엄청난 크레이터가 생기면서 만든 구멍에서 나온 에너지와 물질이 지구 전역으로 퍼지면서 곳곳에 화재가 발생하고, 대기 중에는 분진으로 가득 채워서 태양을 가려버리게 되었죠. 그 결과 지구에 있는 생물 종의 75%가 멸종되었죠. 자, 모든 소행성이 그처럼 큰 건 아닙니다.
Some of them are smaller. Here is one that came in over the United States in October of 1992. It came in on a Friday night. Why is that important? Because back then, video cameras were just starting to become popular, and parents would bring them to their kids' football games to film their kids playing football. And since this came in on a Friday, they were able to get this great footage of this thing breaking up as it came in over West Virginia, Maryland, Pennsylvania and New Jersey until it did that to a car in New York.
그보다 작은 것들도 많죠. 이 장면은 1992년 10월에 미국 상공을 지나는 소행성의 영상입니다. 특히 이날은 금요일이었는데요. 금요일인 게 왜 중요한가? 하면 그 당시에는 가정용 비디오카메라가 막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시기이고, 이날 자녀의 금요 풋볼 경기에 학부모들이 촬영을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챙겨서 갔기 때문이죠. 이 소행성이 금요일 나타난 덕에, 사람들은 소행성이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그리고 뉴저지 주를 지나며 분해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 소행성이 마침내 뉴욕에 있는 자동차에 충돌할 때까지요.
(Laughter)
(웃음)
Now, this is not a 200-mile-wide crater, but then again, you can see the rock, which is sitting right here, about the size of a football, that hit that car and did that damage. Now, this thing was probably about the size of a school bus when it first came in. It broke up through atmospheric pressure, it crumbled, and then the pieces fell apart and did some damage. Now, you wouldn't want that falling on your foot or your head, because it would do that to it. That would be bad. But it won't wipe out, you know, all life on Earth, so that's fine.
이건 200마일짜리[*약 320km] 크레이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부딪힌 운석은 여기 사진에서 보이네요, 이 미식 축구공 만한 운석이 자동차에 부딪히면, 이 정도의 위력을 가집니다. 원래 이 운석은 아마 처음에 대기에 진입할 당시에는 통학버스만 한 크기였을 겁니다. 대기의 압력을 뚫고 날아가면서 부스러지고, 쪼개져서 어느 정도의 피해만 입힌 거죠. 아마 이런 게 여러분 발등이나 머리에 떨어진다면 그 피해를 상상해봤을 때, 매우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죠. 그렇지만 이 정도로는 지구 상의 생명체 전체를
But it turns out, you don't need something six miles across to do a lot of damage. There is a median point between tiny rock and gigantic rock, and in fact, if any of you have ever been to near Winslow, Arizona, there is a crater in the desert there that is so iconic that it is actually called "Meteor Crater." To give you a sense of scale, this is about a mile wide. If you look up at the top, that's a parking lot, and those are recreational vehicles right there. So it's about a mile across, 600 feet deep. The object that formed this was probably about 30 to 50 yards across, so roughly the size of Macky Auditorium here. It came in at speeds that were tremendous, slammed into the ground, blew up, and exploded with the energy of roughly a 20-megaton nuclear bomb -- a very hefty bomb. This was 50,000 years ago, so it may have wiped out a few buffalo or antelope, or something like that out in the desert, but it probably would not have caused global devastation.
위협하진 않을 테니 다행이죠. 그렇지만 비단 10km 정도의 소행성만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작은 돌과 엄청나게 큰 돌덩어리 사이의 중간값 정도 되는 크기들이 얼마든지 있죠. 만약 여러분이 아리조나 주의 윈슬로우에 가보셨다면, 거기 있는 사막에 있는 크레이터는 워낙 독특해서 이름까지 유성 크레이터라고 붙어있죠. 크기에 대한 감을 드리기 위해서, 이건 약 1.6km 정도입니다.. 위에 보시면,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장에는 레저용 차들이 주차되어있죠. 저건 폭이 1.6km 정도에 깊이는 200m 정도에요. 저 정도의 크레이터를 만들 수 있는 운석의 크기는 30에서 50야드[*약 27~45m] 정도로, 대략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맥키[*Mackey] 강당 정도의 크기죠. 그 운석은 정말 엄청난 속도로 날아와서, 지구로 부딪혀서는 대략 20 메가톤 급의 핵폭탄의 위력으로 터졌죠. 20 메가톤이면 매우 큰 핵폭탄에 속해요. 큰 핵폭탄에 속해요. 이건 5만 년 전에 발생했으니, 아마 이 사막에 사는 버펄로나 영양들 또는 그와 같은 종들을 몰살시켰겠지만, 전 지구적인 피해를 주는 정도는
It turns out that these things don't have to hit the ground
아니었을 겁니다.
to do a lot of damage. Now, in 1908, over Siberia, near the Tunguska region -- for those of you who are Dan Aykroyd fans and saw "Ghostbusters," when he talked about the greatest cross-dimensional rift since the Siberia blast of 1909, where he got the date wrong, but that's OK.
그리고 이런 운석들은 꼭 땅에 떨어져야만 피해를 주는 것만도 아니죠. 1908년도에 시베리아 상공에서 퉁구스카 지역 근처에서, 여기 계신 분 중에 댄 애크로이드[*Dan Aykroyd: 고스트버스터즈 극작가이자 배우]의 팬이거나, 고스트버스터즈를 보신 분들은 1909년에 시베리아 폭발로부터 벌어진 차원 간 대분열에 대해 들어보셨을 텐데요. 연도를 1909년이라고 잘못 맞혔지만 뭐 괜찮습니다. (웃음)
(Laughter)
정확히는 1908년이지만, 괜찮아요. 이해할 수 있죠, 뭐.
It was 1908. That's fine. I can live with that.
(웃음)
(Laughter)
Another rock came into the Earth's atmosphere and this one blew up above the ground, several miles up above the surface of the Earth. The heat from the explosion set fire to the forest below it, and then the shock wave came down and knocked down trees for hundreds of square miles. This did a huge amount of damage. And again, this was a rock probably roughly the size of this auditorium that we're sitting in. In Meteor Crater, it was made of metal, and metal is much tougher, so it made it to the ground. The one over Tunguska was probably made of rock, and that's much more crumbly, so it blew up in the air.
지구의 대기로 진입한 또 다른 운석은 지구로부터 수 킬로미터 위 상공에서 폭발하였습니다. 그 폭발 때문에 그 아래에 있던 숲은 화재에 휩싸이고 폭발로 충격파가 전달되어서 수평방 마일 안에 있는 나무들을 모조리 쓰러뜨려 버렸지요. 그 운석은 대단한 피해를 낸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자면, 그 운석은 대략 우리가 지금 있는 이 강당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유성 크레이터를 남긴 운석은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금속은 더 튼튼해서 땅까지 도달할 수 있었죠. 퉁구스카로 날아온 운석은 아마도 돌로 이루어졌을 겁니다. 그래서 좀 더 잘 부스러지고
Either way, these are tremendous explosions -- 20 megatons. Now, when these things blow up, they're not going to do global ecological damage. They're not going to do something like the dinosaur killer did. They're just not big enough. But they will do global economic damage, because they don't have to hit, necessarily, to do this kind of damage. They don't have to do global devastation. If one of these things were to hit pretty much anywhere, it would cause a panic. But if it came over a city, an important city -- not that any city is more important than others, but some of them we depend on more on the global economic basis -- that could do a huge amount of damage to us as a civilization. So, now that I've scared the crap out of you --
공중에서 터진 거죠. 어찌 되었든 그 또한 20 메가톤 핵폭탄에 해당하는 엄청난 폭발이었죠. 그래서 이런 정도의 운석이 터질 때는 전 지구적인 생태계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공룡을 멸종시킨 급의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는 얘기죠. 그 정도가 되려면 더 커야 해요. 하지만 전 지구적인 '경제피해'는 입힐 수 있어요. 경제피해란 건 '멸종급 피해'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전 지구적인 피해만이 위험한 건 아닌 거죠. 이런 것들이 어디에 떨어지든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에 휩싸이게 할 겁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도시, 꽤 중요한 도시라면, 물론 어느 도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더 중요하다는 건 아니지만, 전 세계 경제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는 도시는 있죠. 그런 도시라면 우리의 문명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잔뜩 겁들을 먹으셨을 것 같은데...
(Laughter)
(웃음)
what can we do about this? This is a potential threat. Let me note that we have not had a giant impact like the dinosaur killer for 65 million years. They're very rare. The smaller ones happen more often, but probably on the order of a millennium, every few centuries or every few thousand years. But it's still something to be aware of. Well, what do we do about them? The first thing we have to do is find them. This is an image of an asteroid that passed us in 2009. It's right here. But you can see that it's extremely faint. I don't know if you can see that in the back row. These are just stars.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이건 잠재적인 위협이 분명하죠. 우리가 공룡멸종급의 큰 피해를 본 게 이미 6,500만 년 전입니다. 매우 드문 예라는 거죠. 작은 운석은 종종 날아오지만, 그것 또한 수천 년에 한 번 오거나 수백 년에 한 번 정도 날아오겠죠. 그렇지만 그래도 우리가 인지해야 할 필요는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고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소행성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건 2009년에 지구 근처를 지나간 소행성의 사진입니다. 여기에 있죠. 하지만 보다시피, 매우 희미한 수준이죠. 뒤에 앉아 계신 분들에게는 잘 안 보이는 정도로 작죠. 그냥 작은 별들처럼 보여요.
This is a rock that was about 30 yards across, so roughly the size of the ones that blew up over Tunguska and hit Arizona 50,000 years ago. These things are faint. They're hard to see, and the sky is really big. We have to find these things first. Well, the good news is, we're looking for them. NASA has devoted money to this; 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 and other countries are interested in doing this. We're building telescopes that are looking for the threat.
이 운석은 약 25미터 정도의 크기인데, 퉁구스카의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이나 5만 년 전 아리조나에 충돌한 운석 정도의 크기죠. 이런 애들은 아주 희미해요. 잘 보이지는 않는데, 우주는 엄청나게 넓죠. 그래서 이런 애들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좋은 소식은, 우리는 그걸 찾아내려 하고 있고 나사에서도 [*NASA: 미국 항공 우주국] 재정 지원을 하고 있죠. 미국 국립 과학 재단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작업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위협들을 찾아내기 위한 망원경도 열심히 만들죠.
That's a great first step. But what's the second step? The second step is if we see one heading toward us, we have to stop it. What do we do? You've probably heard about the asteroid Apophis. If you haven't yet, you will. If you've heard about the Mayan 2012 apocalypse, you're going to hear about Apophis, because you're keyed in to all the doomsday networks, anyway.
위협에 대응하는 위대한 첫걸음입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은? 그다음 단계는 우리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녀석이 보인다면 그걸 멈춰야겠는데, 어떻게 하죠? 여러분은 아마 아포피스[*Apophis]라는 소행성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직 못 들어봤다 해도 곧 알게 될 겁니다. 마야문명의 2012년 종말론에 대해 들어보셨다면, '최후의 심판' 같은 정보에 민감하신 분일 테니 이 아포피스라는 소행성에 대해서도
(Laughter)
결국 알게 되실 겁니다.
Apophis is an asteroid that was discovered in 2004. It's roughly 250 [meters] across, so it's pretty big -- bigger than a football stadium. And it's going to pass by the Earth in April of 2029. And it's going to pass us so close that it's actually going to come underneath our weather satellites. The Earth's gravity is going to bend the orbit of this thing so much that if it's just right, if it passes through this region of space, this kidney-bean-shaped region called the keyhole, the Earth's gravity will bend it just enough that seven years later, on April 13 -- which is a Friday, I'll note -- in the year 2036 --
아포피스는 2004년도에 발견된 소행성인데, 폭이 250야드[*약 230m]가량입니다. 이건 아시다시피 매우, 상당히 크죠. 미식축구 경기장보다 크고, 2029년 4월에 지구 옆을 지나가게 되어 있지요. 이 소행성은 실제로 엄청 가까이 지나갈 예정이라, 지구와 지구의 기상위성 사이를 통과할 겁니다. 이 소행성이 지나갈 때 소행성에 지구의 중력이 작용하여 소행성의 궤도가 구부러지게 되고, 그렇게 구부러진 덕택에, 저 콩팥 모양의 '열쇠구멍'[*key-hole]이라고 불리는 영역으로 지나가게 되면 지구의 중력이 소행성 궤도를 적당히 구부려서 정확히 7년 후에의 4월 13일 금요일... 참고로 딱 13일의 금요일입니다.
(Laughter)
2036년 4월 13일... (웃음)
you can't plan that kind of stuff --
이런 건 미리 계획할 수도 없습니다.
(Laughter)
아포피스가 지구로 충돌하게 됩니다.
Apophis is going to hit us. And it's 250 meters across, so it would do unbelievable damage. The good news is that the odds of it actually passing through this keyhole and hitting us next go-around are one in a million, roughly -- very, very low odds. So I personally am not lying awake at night worrying about this at all. I don't think Apophis is a problem. In fact, Apophis is a blessing in disguise, because it woke us up to the dangers of these things. This thing was discovered just a few years ago and could hit us a few years from now. It won't, but it gives us a chance to study these kinds of asteroids.
폭이 250미터이므로, 정말 상상도 못할 피해를 주겠지요. 좋은 소식은, 이 소행성이 그 '열쇠 구멍'을 지나가서 그 후에 여기에 도달하여 우리에게 충돌할 확률은 백만분의 일에 불과하다는 거죠. 매우 매우 낮은 확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밤에 이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포피스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포피스는 위협을 가장한 축복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로 하여금 이런 것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니까요. 이 소행성이 발견된 건 불과 몇 년 전이고, 우리에게 부딪힌다고 해도 몇 년 후죠. 물론 충돌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We didn't really necessarily understand these keyholes, and now we do, and it turns out that's really important, because how do you stop an asteroid like this? Well, let me ask you: What happens if you're standing in the road and a car's headed for you? What do you do? You do this. Right? Move, and the car goes past you. But we can't move the Earth, at least not easily, but we can move a small asteroid.
우리에게 이런 소행성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를 주었죠. 특히 '열쇠구멍'이란 놈은 우리가 알고 있지 못했는데,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이게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란 걸 알았죠. 왜냐하면 소행성을 어떻게 막느냐는 질문 때문인데요. 여러분께 질문을 하자면, 만약에 여러분이 길 한가운데 서 있는데, 차가 여러분을 향해서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마 이렇게 하시겠죠. 그렇죠? 움직이는 차가 옆으로 지나가도록요. 하지만 우리는 지구를 움직일 수가 없죠. 적어도 쉽게는 움직일 수 없겠죠. 하지만 소행성은 가능해요.
And it turns out, we've even done it. In the year 2005, NASA launched a probe called Deep Impact, which slammed a piece of itself into the nucleus of a comet. Comets are very much like asteroids. The purpose wasn't to push it out of the way; the purpose was to make a crater to excavate the material and see what was underneath the surface of this comet, which we learned quite a bit about. We did move the comet a little tiny bit -- not very much, but that wasn't the point. However, think about this: This thing is orbiting the Sun at 10, 20 miles per second. We shot a space probe at it and hit it, OK? Imagine how hard that must be, and we did it. That means we can do it again. If we see an asteroid that's coming toward us, headed right for us, and we have two years to go? Boom! We hit it. You know, if you watch the movies --
실제로 그게 가능하다는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2005년에 나사는 딥임팩트[*Deep Impact]라는 탐사선을 띄워 보내서 혜성에 들이받도록 하여, 일부가 혜성의 중심으로 들어가게끔 하였죠. 혜성은 소행성과 상당히 유사해요 이 실험의 목적은 그 혜성을 움직이도록 하는 게 아니라. 혜성에 크레이터를 만들어서 파내게 된 물질들을 얻어내어 혜성의 안에는 어떤 물질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우리는 상당히 많은 걸 알아냈습니다. 혜성은 조금 움직여냈지만, 별로 움직이지도 못했고, 그 자체가 목적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이런 놈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고 속도가 무려 초당 10마일, 20마일에 달합니다. [*초속 16, 32km] 그런데 우리가 탐사선을 띄워서 그걸 맞춰냈다는 겁니다. 얼마나 힘든 일일지 한 번 상상해보세요. 그런데 그걸 해냈다는 거죠. 그리고 한 번 했다면, 그걸 또 해낼 수 있다는 거죠. 만약에 필요하다면, 우리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을 발견하고, 우리에게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면, 빵! 맞춰 버리는 거죠. 그런데 영화를 좀 보신 분들은,
(Laughter)
아마 이렇게 생각하실지 몰라요.
you might think: Why don't we use a nuclear weapon? Well, you can try that, but the problem is timing. Shoot a nuclear weapon at this thing, you have to blow it up within a few milliseconds of tolerance, or else you'll miss it. And there are a lot of other problems with that; it's very hard to do. But just hitting something? That's pretty easy. I think even NASA can do that, and proved that they can.
"그냥 핵폭탄을 써버리지?" 네, 물론... 해볼 수 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이런 소행성을 향해 핵폭탄을 쏜다면, 진짜 폭발을 발생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 밀리 초 안에 제대로 터뜨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또 그 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죠. 핵폭탄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맞추는 거라면? 그건 할 만합니다. 그 정도는 NASA도 할 수 있죠.
(Laughter)
걔들도 할 수 있다고 증명했고요. (웃음)
The problem is, if you hit this asteroid, you've changed the orbit, you measure the orbit, then you find out, oh yeah, we just pushed it into a keyhole, and now it's going to hit us in three years. Well, my opinion is: fine! It's not hitting us in six months -- that's good.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만약에 그 소행성을 맞추었다고 하죠. 그래서 소행성의 궤도가 바뀌었는데, 그 바뀐 경로를 확인해보니, "오, 맙소사, 소행성을 열쇠구멍으로 넣어버렸네. 이제 3년 안에 지구로 날아오겠구나!" 이리되겠죠 뭐, 제 생각에는, 아직 괜찮아요. 그렇죠? 당장 6개월 후에 다시 충돌하는 거 아닙니다. 괜찮아요.
Now we have three years to do something else. And you can hit it again. That's kind of ham-fisted; you might just push it into a third keyhole or whatever, so you don't do that. And this is the part -- it's the part I just love.
여전히 무언가를 시도해볼 수 있는 3년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냥 다시 맞춰볼 수 있죠. 매우 서투른 짓이겠어요. 또 다른 '열쇠구멍'에 넣어버리거나 뭐 그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이 부분을 제가 제일 좋아하죠. (웃음)
(Laughter)
이 마초적인 "우르릉... 빵! 이 녀석 얼굴을
After the big macho "Grr ... bam! We're gonna hit this thing in the face," then we bring in the velvet gloves.
한방 쳐줘야지!" 하는 작업 다음에는 이 섬세한 분들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Laughter)
(웃음)
There's a group of scientists and engineers and astronauts, and they call themselves The B612 Foundation. For those of you who've read "The Little Prince," you understand that reference, I hope -- the little prince lived on an asteroid called B612. These are smart guys -- men and women -- astronauts, like I said, engineers. Rusty Schweickart, who was an Apollo 9 astronaut, is on this. Dan Durda, my friend who made this image, works here at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in Boulder, on Walnut Street. He created this image for this. He's actually one of the astronomers who works for them. If we see an asteroid that's going to hit the Earth and we have enough time, we can hit it to move it into a better orbit.
B612 재단이라고 이름이 붙은 모임이 있습니다. 과학자, 엔지니어, 우주인들이 모인 그룹인데. "어린왕자"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마도 그 재단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실 겁니다. '어린왕자'가 살았던 소행성이 B612라고 불리었죠. 이 재단에는 말씀드린 대로 매우 똑똑한 남녀 우주인들,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데요. 아폴로 9호에 탑승했던 러스티 슈바이카르트[*Rusty Schweickart]가 있고, 이 사진을 만든 제 친구 댄 두르다[*Dan Durda]는 여기 볼더의 월넛가에 있는 미 남서부 연구센터에 있습니다. 그 친구가 이 이미지를 만들었고요. 실제로 이 작업을 담당하는 여러 천체 과학자 중 한 명이죠. 만약에 우리가 지구를 향하고 있는 소행성을 발견했고,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우리는 먼저 충돌을 통해 좀 더 나은 궤도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우리는 약 1, 2톤 정도 되는
But then what we do is launch a probe that has to weigh a ton or two. It doesn't have to be huge -- a couple of tons, not that big -- and you park it near the asteroid. You don't land on it, because these things are tumbling end over end. It's very hard to land on them. Instead you get near it. The gravity of the asteroid pulls on the probe, and the probe has a couple of tons of mass. It has a little tiny bit of gravity, but it's enough that it can pull the asteroid, and you have your rocket set up -- you can barely see it here, but there's rocket plumes -- and these guys are connected by their own gravity, and if you move the probe very slowly -- very, very gently, you can very easily finesse that rock into a safe orbit. You can even put in orbit around the Earth where we could mine it, although that's a whole other thing; I won't go into that.
탐사선을 발사합니다. 매우 클 필요는 없어요, 그냥 한 2톤 정도만, 그리고는 소행성의 근처에 주차해 놓습니다. 실제로 착륙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소행성들은 이리저리 회전하기에 착륙은 매우 어려워요. 대신에 그냥 그 근처에 멈추는 겁니다. 그러면, 소행성의 중력이 이 탐사선을 끌어당기겠죠. 이 탐사선은 한두 톤 정도의 질량이 있으니까요. 아주 약한 중력인 셈이지만, 소행성을 끌어낼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탐사선 로켓의 시동을 겁니다. 여기 아주 살짝 보이지만, 저게 로켓의 분출 모습입니다. 그리고 중력을 통해서 서로 연결된 이 탐사선이 아주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인다면, 소행성이 살짝살짝 끌려올 거고, 그 큰 돌덩어리를 안전한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게 되죠. 심지어는 지구를 돌도록 궤적을 바꾸어 광산처럼 활용할 수도 있겠죠. 물론 이건 완전히 다른 주제라서 더 깊이 들어가진 않겠습니다.
(Laughter)
(웃음)
But we'd be rich!
그렇지만 우리는 부~자가 되겠죠!
(Laughter)
(웃음)
So think about this, right? There are these giant rocks flying out there, and they're hitting us, and they're doing damage to us. But we've figured out how to do this, and all the pieces are in place to do this. We have astronomers with telescopes, looking for them. We have very, very smart people, who are concerned about this and figuring out how to fix the problem, and we have the technology to do this. This probe actually can't use chemical rockets. Chemical rockets provide too much thrust, too much push. The probe would just shoot away.
생각해보세요. 저 바깥에는 커다란 돌덩어리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를 맞출 수도 있고, 엄청난 피해를 유발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런 방법을 고안했고, 이를 위해 많은 것을 갖추었죠. 많은 천문학자가 망원경을 통해 소행성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정말 똑똑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기술력 또한 갖추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탐사선은 화학적 로켓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화학적 로켓은 출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탐사선 혼자 훅 날아가 버리거든요.
We invented something called an ion drive, which is a very, very, very low-thrust engine. It generates the force a piece of paper would have on your hand -- incredibly light, but it can run for months and years, providing that very gentle push. If anybody here is a fan of the original "Star Trek," they ran across an alien ship that had an ion drive, and Spock said, "They're very technically sophisticated. They're a hundred years ahead of us with this drive." Yeah, we have an ion drive now. We don't have the Enterprise, but we've got an ion drive now.
대신에 아이온 드라이브라는 걸 발명했습니다. 이건 매우 매우 매우 낮은 출력을 내죠. 이 출력이라는 건 엄청 낮아서 여러분의 손에 종이 한 장을 올려놓은 정도의 출력에 불과하지만 그런 정도의 출력을 수개월, 수년 동안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지요. 여기에 오리지날 "스타트랙" [*미국 유명 SF 드라마] 팬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주인공들이 아이온 드라이브를 장착한 외계인 우주선을 만나게 되고, [*스타트랙 등장인물] 스팍이 말하길 "이 외계인들은 기술적으로 매우 발전해 있습니다. 아이온 드라이브는 우리보다 백 년가량 앞선 기술이에요." 예, 우리도 이제 아이온 드라이브가 있지요. (웃음) 아직 엔터프라이즈호는 [*스타트랙 우주선] 없지만,
(Laughter)
이제 아이온 드라이브는 있지요.
(Applause)
(박수)
Spock.
스팍.
(Laughter) So ... That's the difference -- that's the difference between us and the dinosaurs. This happened to them. It doesn't have to happen to us. The difference between the dinosaurs and us is that we have a space program and we can vote, and so we can change our future.
(웃음) 그래서... 그게 바로 차이점이에요. 우리의 문명과 공룡의 차이점. 공룡들에게는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에게 일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공룡과 우리의 차이점은 우리에게는 우주 개척 프로그램이 있고, 투표도 하고,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거죠.
(Laughter)
(웃음)
We have the ability to change our future. Sixty-five million years from now, we don't have to have our bones collecting dust in a museum. Thank you very much.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500만 년 후에 박물관 한쪽에서 우리의 유골에 먼지만 쌓여가지 않아도 되는 거죠.
(Applause)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