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h Rukh Khan: The speaker you are about to meet is someone who knows and understands the value of words like no one else does. In his writing career spanning over four decades, this man has chosen words with beauty and versatility, like a flower springing to life ... like Mr. Bachchan’s memorable punches ...
여러분이 만나게 될 강연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어의 가치와 쓰는 방법은 이 분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40년이 넘는 작가로서의 직업 경력에서, 이분은 아름다움과 다예(多藝)로 말을 골라 왔습니다. 삶에서 생기가 넘치는 꽃처럼... 유명한 Mr. Bachchan (액션 배우)의 펀치처럼...
(Laughter)
(웃음)
like a best-selling book of Urdu poetry ... like well ... what do I say, only Javed Akhtar Sahab.
베스트 셀러 우르드 시처럼... 글쎄, 제가 뭐라 소개해야 할까요... 독보적인 Javed Akhtar Sahib.
(Applause)
(박수)
Please welcome onstage, the one and only Javed Akhtar Sahab.
오신 것을 환영해 주십시오! 유일무이한 Javed Akhtar Sahab!
(Cheers and applause)
(환호와 박수)
Javed Akhtar: Friends, this topic -- the power of words -- is an interesting one, and one that's very close to my heart. It’s strange how we often overlook things that are so close to us, near us. How many people question, "Why is air transparent?" Or, "Why is water wet?" How many think about what is it that has passed? Time has passed. What came? What went away? How many of us wonder?
여러분, 오늘의 주제는 단어의 힘입니다 흥미롭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가까이 있어서 인식하지 못 하고 지나치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왜 공기는 투명하지? 왜 물이 축축하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그냥 잊고 사는지 생각해 봤습니까? 시간은 지나갑니다. 무엇이 오고, 무엇이 지나갔습니까? 과연 우리 중 몇이나 궁금해합니까?
Similarly ... the words that we speak and hear all day, how many times have we really thought, "What exactly are these words?"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말하고 듣는 단어들, "이 말의 정확한 뜻이 뭘까?"라고 몇 번이나 생각합니까?
Words are a strange thing. You once saw an animal and decided it’s a "cat." But cat is a sound. This cat has nothing to do with the animal. But I have decided it’s a cat. So a cat it is. So I gave the sound the identity of this animal. After that I made a semicircle, a pyramid, cut into half, then a straight line, then another below it, and wrote: "cat." In these criss-crossed lines, I filled a sound and into that sound, a meaning.
말은 신기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동물을 보고 그것이 "고양이"라고 결정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고양이"는 소리입니다. 이 "고양이"는 그 동물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것이 고양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이것은 고양이입니다. 따라서 저는 소리로써 이 동물에게 정체성을 부여한 것입니다. 반원형, 피라미드형을 만든 후에, 반으로 자르고, 직선을 그렸죠. 그리고 아래에 "고양이"라고 썼습니다. 이 교차된 선들에, 소리를 채우고 그 소리를 뜻으로 채웠습니다.
Now like with this cat, even with love, anger, a thought, an idea, pain, suffering, happiness, surprise, everything has been linked with a sound. And then sounds were fit into some criss-crossed lines that we call a script. So three things that had nothing in common were joined by us to create a word. A sound that is actually gibberish has been added onto it. And the lines, crooked lines, they formed a word. Incredible!
이 고양이처럼, 사랑, 분노, 생각, 아이디어, 아픔, 고통, 행복, 놀람조차 이 모든 것이 소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리는 우리가 문자라고 부르는 교차선에 맞춰집니다. 공통점이 전혀 없는 이 세 요소가 우리와 함께 만나서 단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 무의미한 소리가 그 위에 덧붙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직선과 곡선들이 단어를 만듭니다. 놀랍습니다!
And I have come to believe that with time, these words have become like human beings. A man is known by the company he keeps. Similarly, with words, what is the company it has been keeping? What are the other words being used with it? For an average noun or an average verb, an average mind can quickly create reference. Where did they hear it? See it? What does it remind them of? What is its connection? When was it last used in conversation? What has been my experience with it? A host of memories appear when you hear a word you remember. And a good writer or orator is one who knows that when he uses a certain word, an average mind will associate it with a certain reference, specific memories will be evoked. Then he can create a world around a word.
시간이 지나면서 단어들이 인간과 비슷하게 됐다고 믿게 됐습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사용되는 단어가 무엇인지, 같이 사용되는 다른 단어에 따라 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명사, 동사, 일반적인 사고방식은 재빨리 준거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디서 들었습니까? 어디서 봤습니까? 무엇을 연상시킵니까? 그것의 연결고리는 무엇이며, 언제 마지막으로 대화에 썼습니까?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무엇입니까? 기억나는 단어를 들으면 일련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훌륭한 작가나 연설가는 그가 어떤 단어를 사용할 때, 보통사람들이 어떤 참고정보를 연상하고 특정한 기억이 떠오르는 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단어로 세상을 창조할 수도 있습니다.
What is the power of a word? Be it a mother’s lullaby, a politician’s speech, love letters from your beloved, or a complaint against someone, a protest call ... anger, sadness, happiness, surprise, belonging, alienation anything in the world, any feeling in the world, any emotion, any reaction, until it is expressed in a word, it will not have any meaning for you, forget getting across to anyone else.
무엇이 단어의 힘입니까? 엄마의 자장가든, 정치인의 연설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쓴 연애편지이든, 어떤 사람에 대한 불평이든, 항의 전화든... 분노, 슬픔, 행복, 놀람, 소속감, 소외감 등 세상에 있는 어떤 것, 세상에 있는 어떤 느낌, 감정, 반응들은 그것이 말로 표현될 때까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도 없을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되지 않고 잊혀질 것입니다.
Words are not thoughts, just like bricks are not homes. But houses are made with bricks. If you have less bricks, you will make a small house. The more words you have, the clearer your thoughts, and the more clearly you can convey them.
벽돌이 집이 아닌 것처럼, 단어는 생각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집은 벽돌로 만들어집니다. 여러분이 벽돌을 적게 갖고 있다면, 작은 집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단어가 많을수록, 여러분의 생각이 뚜렷해지며, 더욱 명확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Nowadays I often hear, especially from young ones, “You know what I mean?" No, I don't know what you mean.
요즘 저는 자주 이런 말을, 특히, 어린 사람들로부터 듣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Laughter) “You know what I mean,” is running out of words.
(웃음) "제가 말하는 게 뭔지 아시잖아요" 라는 말은 할 말이 없게 만듭니다.
Everything is now moving fast so communication has to be fast as well. But the tragedy is that we have attained this speed at the cost of depth of words. We want to speak faster, so everything is faster, so the language is also faster, hence communication is faster. But this speed has affected depth. Which means that forget about other people, just look at yourself. You are not being able to articulate your own feelings, thoughts or emotions in a detailed manner or clearly. And these words, as long as words exist, they aren’t there just for a meaning. They are also a conveyer belt of language, words. They reflect your culture, your traditions, your inheritance, your cultural wealth accumulated over generations, all of that is carried forward with words. If you cut a man off from some words, you cut him off from a culture, a history. This is exactly what is happening with us today.
요즘은 모든 것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소통도 빨라야 합니다. 그렇지만 비극이 뭐냐하면 단어의 심오함이라는 값을 치루고 빠른 속도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빨리 말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모든 것이 빨라지고, 말도 빠르며, 대화도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깊이도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이는 상대방을 이해시키지 않고 독선적이 되어 버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스스로의 느낌, 생각, 혹은 감정을 세부적으로 바르게 표현할 수 없는 비참한 상황이 됩니다. 단어라는 것은 그것이 존재하는 한 단순히 의미를 나타내는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언어와 말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이기도 합니다. 단어는 여러분의 문화의 표현이며 전통과 유산의 표현이며 세대에 걸쳐 축적된 문화 재산을 반영하고, 이 모두를 다음 세대에 전합니다. 만약 한 사람에게 말을 빼앗으면 그 사람은 문화와 역사에서 고립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So language is a very powerful thing. Words are extremely powerful. But by themselves, they are neither good nor bad. If we start loving words and understand their power, we would realize that everything that happens in the world is because of words. Or there would be nothing between us and the rest of the creatures, the rest of the animals, although we too are animals. The only difference is that we can pass on, through our words, our experience, our learning and our knowledge to the next generation. So we don’t only live on instinct but our slowly accumulated experience and knowledge over generations is passed on to the next. Through what? Through words. And if we didn’t have these words our advantage is gradually over other species would diminish over time.
이처럼 언어는 매우 강력한 것입니다. 단어는 더욱 강력합니다. 그렇지만 단어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가 단어를 사랑하고 단어의 힘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말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언어 없이는 우리와 다른 생명체인 동물 사이에 아무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동물이기는 하지만. 단 하나의 차이점은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말과 경험, 교훈과 지식을 물려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본능에만 의존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통해 천천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살고 이것을 다음 세대에 전해 줍니다. 무엇을 통해서? 바로 말을 통해서. 만일 우리가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장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른 종에 비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We advanced only because we have language. And if we didn’t have that we wouldn’t be here. We would be right where we started.
우리는 언어를 가졌기 때문에 발전했습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언어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가 시작했던 바로 그 곳에 있을 것입니다.
So what does language mean? Words! So learn to respect words. Love them. Befriend them. Listen to them attentively. And speak attentively.
따라서 언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어들! 그러니 단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세요. 단어를 사랑하세요. 단어와 친해지세요. 말을 정중히 들어 주세요. 그리고 정중히 말하세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SRK: Thanks a lot, Javed Sahab, for coming here today and sharing such wonderful things with us. I have known Javed Sahab since I came to Mumbai about 25 years ago.
Javed Sahab 씨, 오늘 여기에 와 주시고 엄청난 것들을 저희와 공유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저는 Javed 씨를 25년 전 뭄바이에 왔을 때부터 알았습니다.
JA: I was really young then.
그때 제가 많이 어렸죠.
(Laughter)
(웃음)
SRK: Yes. You are still very young, Sir.
맞아요. 아직도 많이 젊으십니다.
But I have got a lot of my education, my ideologies and many more things from Javed Sahab. I’ll share a small incident. He got angry with us while working on a film. He sometimes gets angry when unlettered people like us give him suggestions that maybe we could use this word or that instead. So our film was called
저의 교육관, 관념,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Javed 씨로부터 배웠습니다.. 에피소드를 하나 말해 드릴게요. 그와 영화 작업을 하는 동안 우리에게 화가 났었습니다. 가끔씩 우리처럼 무식한 사람들이 이 단어 대신에 다른 단어를 사용하자는 제안을 할 때 특히 화를 내고는 했었죠. 영화 제목이
"Kuch Kuch Hota Hai."
"Kuch Kuch Hota Hai"였는데,
(Cheers) And he did not like the title at all.
(환호) 그는 이 제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So once when he was really mad at us kids, who are like his kids even now, he retorted: "Now my heart remains neither awake nor rests. What do I do? Oh! I feel something strange. Is that what you want?"
한번은 자식같은 우리에게 진짜 화가 많이 났는데, 지금은 더 친자식같지만요, 그는 쏘아붙였습니다: "이제 내 심장은 깨어 있지도 쉬지도 않는구나" "내가 어떡해야 할까? 아! 기분이 이상해." "이것이 네가 원하는 거니?"
In fact the entire song, all the words, were thrown at us by Javed Sahab in anger. And that song went on to become extremely popular. So even when Javed Sahab throws out words in anger, they turn into golden words. That’s his gift.
사실 영화에 쓰인 노래 가사는 전부 화난 Sahab가 우리에게 던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래는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이렇게 Javed 씨가 화가 나서 한 말도 "황금의 말"처럼 바뀌더군요. 그게 바로 그의 재능입니다.
(Cheers)
(환호)
JA: Well, the incident that Shah Rukh Sahab shared is indeed true. So on hearing this title, "'Kuch Kuch Hota Hai," I was shocked. I felt it wasn’t dignified enough.
음, Rukh가 들려준 얘기는 사실입니다. 제목이, "Kuch Kuch Hota Hai"라고 들었을 때,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위엄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Laughter)
(웃음)
Though to be honest, I regret leaving such a super hit film over its title. So I left the film. Later I also felt a little embarrassed, and he too felt bad. So we decided to let bygones be bygones and work on some other film. Hence, the film "Kal Ho Naa Ho." I told him that everything else is still fine but I owe you two kuchs.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히트를 친 영화를 두고 제목 때문에 그만 둔 걸 후회해요. 아무튼 저는 그 영화 제작에서 빠졌어요. 나중에 저는 약간 창피함을 느꼈고, 그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일을 잊고 다른 영화를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영화 <Kal Ho Naa Ho>를 찍었습니다. 그에게 "모든 사람들이 모두 좋다고 말했지만 너에게 'Kuch(뭔가)' 두개를 빚지고 있다" 라고 했죠.
Two kuchs.
쿠치 두개.
(Laughter)
(웃음)
So I’ll write a song and return these two to you. I wrote a song specially for this reason called
그래서 "빚을 갚기 위해 당신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줄게요"해서 이런 이유로 만든 노래 제목이
"Kuch to hua hai, kuch ho gaya hai."
"Kuch to hua hai, kuch ho gaya hai."이고 (제목에 Kuch가 2번 들어감)
(Cheers and applause)
(환호와 박수)
and he returned his two.
그것으로 빚을 갚았습니다.
(Applause)
(박수)
Ladies and gentlemen, big round of applause for Javed Akhtar Sahab.
여러분, Javed Sahab 씨에게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