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that I'm going to tell you today, for me, began back in 2006. That was when I first heard about an outbreak of mysterious illness that was happening in the Amazon rainforest of Peru. The people that were getting sick from this illness, they had horrifying symptoms, nightmarish. They had unbelievable headaches, they couldn't eat or drink. Some of them were even hallucinating -- confused and aggressive. The most tragic part of all was that many of the victims were children. And of all of those that got sick, none survived. It turned out that what was killing people was a virus, but it wasn't Ebola, it wasn't Zika, it wasn't even some new virus never before seen by science. These people were dying of an ancient killer, one that we've known about for centuries. They were dying of rabies. And what all of them had in common was that as they slept, they'd all been bitten by the only mammal that lives exclusively on a diet of blood: the vampire bat.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페루의 아마존 우림에서 발병한 알 수 없는 질병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이 질병에 의해 점점 상태가 악화되었고, 끔찍하고 악몽같은 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두통으로 인해 먹고 마실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들중 몇몇은 환각증세와 혼란함과 공격성을 보였죠. 그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부분은 이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아이들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병에 걸린 모든 아이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망한 원인은 바이러스로 밝혀졌지만, 에볼라 바이러스도 지카 바이러스도 아니었고, 지금까지 과학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신종 바이러스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수백년전부터 알아왔고 옛날부터 잘 알려진 병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사람들은 광견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수면을 취하다, 유일하게 피를 먹고 사는 포유류에게 물렸다는 겁니다. 바로 흡혈박쥐입니다.
These sorts of outbreaks that jump from bats into people, they've become more and more common in the last couple of decades. In 2003, it was SARS. It showed up in Chinese animal markets and spread globally. That virus, like the one from Peru, was eventually traced back to bats, which have probably harbored it, undetected, for centuries. Then, 10 years later, we see Ebola showing up in West Africa, and that surprised just about everybody because, according to the science at the time, Ebola wasn't really supposed to be in West Africa. That ended up causing the largest and most widespread Ebola outbreak in history.
이 바이러스는 박쥐를 통해 사람으로 전이되었고, 지난 20년간 더욱 세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2003년에 유행한 사스(SARS)는 중국 동물시장에서 처음 발병해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그 바이러스는 페루에서 수 세기 동안 박쥐에게 보균되어 있거나 탐지되지 못한 채 박쥐에서 사람에게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로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과학 수준에 따르면 발병할리가 없는 질병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사태는 에볼라가 역사상 가장 크게, 가장 널리 창궐했던 그런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So there's a disturbing trend here, right? Deadly viruses are appearing in places where we can't really expect them, and as a global health community, we're caught on our heels. We're constantly chasing after the next viral emergency in this perpetual cycle, always trying to extinguish epidemics after they've already started. So with new diseases appearing every year, now is really the time that we need to start thinking about what we can do about it. If we just wait for the next Ebola to happen, we might not be so lucky next time. We might face a different virus, one that's more deadly, one that spreads better among people, or maybe one that just completely outwits our vaccines, leaving us defenseless.
이것은 충격적인 추세인 것 같아요. 출현할 리 없다고 생각한데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나타나 전세계인의 건강이 상당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우리는 계속 반복되는 다음 바이러스 창궐을 계속 추적하는 중입니다. 또한 이미 퍼진 전염병에 대한 방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매년 새로운 질병이 출현하고 있고 이제는 우리가 그것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만약 우리가 또 다시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큰 문제가 생길 것 입니다. 우리는 마주할 다른 병들은 더욱 치명적이고 더욱 전염성이 강하고 어쩌면 지금까지 발명된 백신이 통하지 않아 큰 위험이 될 것입니다.
So can we anticipate pandemics? Can we stop them? Those are really hard questions to answer, and the reason is that the pandemics -- the ones that spread globally, the ones that we really want to anticipate -- they're actually really rare events. And for us as a species that is a good thing -- that's why we're all here. But from a scientific standpoint, it's a little bit of a problem. That's because if something happens just once or twice, that's really not enough to find any patterns. Patterns that could tell us when or where the next pandemic might strike. So what do we do? Well, I think one of the solutions we may have is to study some viruses that routinely jump from wild animals into people, or into our pets, or our livestock, even if they're not the same viruses that we think are going to cause pandemics. If we can use those everyday killer viruses to work out some of the patterns of what drives that initial, crucial jump from one species to the next, and, potentially, how we might stop it, then we're going to end up better prepared for those viruses that jump between species more rarely but pose a greater threat of pandemics.
그렇다면 우리는 전염병의 창궐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그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들은 답변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전염병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거나,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이 필요한 전염병은 매우 드물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우리 인류에겐 행운이긴 하죠. 그 덕에 우리가 아직 살아있는 겁니다. 하지만 과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여기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만약 전염병이 한두번 정도만 발병한다면 패턴을 파악하는 게 힘이 듭니다. 언제, 어디서 다음 전염병이 발병할지에 대한 패턴말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생각한 한 가지 방법은 몇몇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겁니다. 어떻게 야생동물에서 사람으로 또는 우리의 애완동물이나 가축에게 전염되는지에 대한 패턴을 연구를 하는 것이죠. 비록 전염병의 원인인 동일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아닐지라도 말입니다. 만약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는 바이러스의 패턴을 일부 미리 알아내서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전이되는지, 어떻게 그걸 막을 수 있는지 안다면, 우리는 더욱 잘 대비할 수 있고 이 바이러스들의 종간전이를 막고 창궐의 위협을 예방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Now, rabies, as terrible as it is, turns out to be a pretty nice virus in this case. You see, rabies is a scary, deadly virus. It has 100 percent fatality. That means if you get infected with rabies and you don't get treated early, there's nothing that can be done. There is no cure. You will die. And rabies is not just a problem of the past either. Even today, rabies still kills 50 to 60,000 people every year. Just put that number in some perspective. Imagine the whole West African Ebola outbreak -- about two-and-a-half years; you condense all the people that died in that outbreak into just a single year. That's pretty bad. But then, you multiply it by four, and that's what happens with rabies every single year.
광견병은 매우 끔찍하지만 알고보면 그건 그나마 나은 경우에 속합니다. 광견병은 매우 치명적이고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치사율이 100%입니다. 즉, 여러분이 만약 광견병에 걸리고 빠른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곧 죽게 된다는 의미죠. 치료할 방법이 없어요. 여러분은 죽을 겁니다. 그리고 광견병은 옛날에만 문제가 되었던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지금도 50~6만명이 광견병으로 매년 죽습니다. 이 숫자를 잠깐 기억하시고 서아프리카 전체에 에볼라가 2년 반 동안 지속되었다고 상상해보세요. 전염병으로 죽은 모든 사람들의 수를 1년으로 압축시켜봅시다.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4를 곱한다면, 광견병으로 매년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됩니다.
So what sets rabies apart from a virus like Ebola is that when people get it, they tend not to spread it onward. That means that every single time a person gets rabies, it's because they were bitten by a rabid animal, and usually, that's a dog or a bat. But it also means that those jumps between species, which are so important to understand, but so rare for most viruses, for rabies, they're actually happening by the thousands. So in a way, rabies is almost like the fruit fly or the lab mouse of deadly viruses. This is a virus that we can use and study to find patterns and potentially test out new solutions. And so, when I first heard about that outbreak of rabies in the Peruvian Amazon, it struck me as something potentially powerful because this was a virus that was jumping from bats into other animals often enough that we might be able to anticipate it ... Maybe even stop it.
여기서 광견병이 에볼라와 같은 바이러스와 구별되는 것은 언제 그 병에 걸리냐는 것과 계속 전염되냐는 점입니다. 이 말은 광견병에 걸리는 모든 사람들은 주로 개나 박쥐같은 숙주에 물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대다수의 바이러스나 광견병 같은 것이 수천년 동안에 걸쳐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할 종간전염이 일어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광견병은 초파리나 위험한 바이러스를 가진 실험쥐와 비슷하죠. 이 바이러스는 바로 우리가 패턴을 연구하는데 사용하여 해결책을 찾게 도와줍니다. 제가 페루의 아마존 밀림에서 있었던 광견병의 확산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그것은 새로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다른 동물로 전염될 때 우리가 이에 대해 예견할 수 있다면, 막을 수 있거든요.
So as a first-year graduate student with a vague memory of my high school Spanish class, I jumped onto a plane and flew off to Peru, looking for vampire bats. And the first couple of years of this project were really tough. I had no shortage of ambitious plans to rid Latin America of rabies, but at the same time, there seemed to be an equally endless supply of mudslides and flat tires, power outages, stomach bugs all stopping me. But that was kind of par for the course, working in South America, and to me, it was part of the adventure. But what kept me going was the knowledge that for the first time, the work that I was doing might actually have some real impact on people's lives in the short term. And that struck me the most when we actually went out to the Amazon and were trying to catch vampire bats. You see, all we had to do was show up at a village and ask around. "Who's been getting bitten by a bat lately?" And people raised their hands, because in these communities, getting bitten by a bat is an everyday occurrence, happens every day. And so all we had to do was go to the right house, open up a net and show up at night, and wait until the bats tried to fly in and feed on human blood. So to me, seeing a child with a bite wound on his head or blood stains on his sheets, that was more than enough motivation to get past whatever logistical or physical headache I happened to be feeling on that day.
그래서 1학년 대학원생일 때 제 고등학생 시절에 배운 얕은 스페인어 지식으로 흡혈박쥐를 보기 위해 페루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리고 첫 2년간의 프로젝트는 매우 험난했습니다. 저는 광견병을 없애기 위해 의욕과 계획이 충만했지만, 그와 동시에, 흙더미, 구멍난 타이어, 정전, 장염같은 것들의 방해로 인해 일은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보통 일어나는 일이죠. 남아메리카에서 일을 한다면요. 제게 이 모든 건 모험의 일부였습니다. 하지만 저를 계속 움직이게 했던 원동력은 제가 하는 일이 처음으로 사람들의 삶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아마존에서 흡혈박쥐를 잡으러 갔을 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마을에 가서 물어보는 것 이었죠. "최근에 박쥐에게 물린 사람이 누구죠?" 사람들이 손을 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공동체에선 박쥐에게 물리는건 매우 흔한 일이고, 일상이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런 집을 방문하여, 그물을 설치하고 밤에 다시 돌아와, 박쥐가 사람피를 먹기 위해 날아오는걸 기다리는 겁니다. 제게는 물린 상처가 있는 아이나, 침대보의 핏자국등은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절차상의 문제들로 인한 고민이나 그날 느꼈던 두통도 다 잊게 되었습니다.
Since we were working all night long, though, I had plenty of time to think about how I might actually solve this problem, and it stood out to me that there were two burning questions. The first was that we know that people are bitten all the time, but rabies outbreaks aren't happening all the time -- every couple of years, maybe even every decade, you get a rabies outbreak. So if we could somehow anticipate when and where the next outbreak would be, that would be a real opportunity, meaning we could vaccinate people ahead of time, before anybody starts dying. But the other side of that coin is that vaccination is really just a Band-Aid. It's kind of a strategy of damage control. Of course it's lifesaving and important and we have to do it, but at the end of the day, no matter how many cows, how many people we vaccinate, we're still going to have exactly the same amount of rabies up there in the bats. The actual risk of getting bitten hasn't changed at all. So my second question was this: Could we somehow cut the virus off at its source? If we could somehow reduce the amount of rabies in the bats themselves, then that would be a real game changer.
여지껏 계속 밤을 새며 일을 해왔고, 저에겐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고민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게는 급하게 알아야 할 두 가지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첫 번째는 항상 물리는 사람은 있지만, 광견병이 항상 발병하는 것은 아니었고, 몇 년을 주기로, 아마도 매 10년을 주기로 광견병이 발병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음에 어디서 언제 일어날지 예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미리 백신을 투여해 누군가 죽기 전에 그것을 막을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백신은 단지 응급처치에 불과합니다. 백신은 사후방편과도 유사한 거죠. 물론 이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얼마나 많은 소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어도 박쥐에 의해 그와 같은 수의 사람들이 광견병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물려서 얻는 위험은 전혀 변한게 없습니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든 바이러스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까요? 만약 어떻게든 박쥐 내의 광견병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면,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입니다.
We'd been talking about shifting from a strategy of damage control to one based on prevention. So, how do we begin to do that? Well, the first thing we needed to understand was how this virus actually works in its natural host -- in the bats. And that is a tall order for any infectious disease, particularly one in a reclusive species like bats, but we had to start somewhere. So the way we started was looking at some historical data. When and where had these outbreaks happened in the past? And it became clear that rabies was a virus that just had to be on the move. It couldn't sit still. The virus might circulate in one area for a year, maybe two, but unless it found a new group of bats to infect somewhere else, it was pretty much bound to go extinct. So with that, we solved one key part of the rabies transmission challenge. We knew we were dealing with a virus on the move, but we still couldn't say where it was going.
우리는 사후보다는 예방에 기반한 사전대책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일단 우리는 바이러스가 숙주인 박쥐 안에서 어떻게 전염되는지를 이해하는게 우선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박쥐 같은 종에 은둔해 있는 전염병이라는 난감한 바이러스이지만 우리는 어쨌든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 자료를 탐색하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언제, 어디서 광견병이 창궐했을까? 우리는 광견병이 계속 움직이는 바이러스라는 걸 알았습니다. 계속 움직였습니다. 광견병이 한 곳에서 1~2년 동안 발생할 수는 있지만 새 숙주가 될 박쥐 무리를 찾지 못한다면, 이들은 없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광견병의 전염 경로에 대한 핵심을 간파했습니다. 우리는 바이러스의 전염경로를 추적했지만, 다음 목적지 파악은 쉽지 않았습니다.
Essentially, what I wanted was more of a Google Maps-style prediction, which is, "What's the destination of the virus? What's the route it's going to take to get there? How fast will it move?" To do that, I turned to the genomes of rabies. You see, rabies, like many other viruses, has a tiny little genome, but one that evolves really, really quickly. So quickly that by the time the virus has moved from one point to the next, it's going to have picked up a couple of new mutations. And so all we have to do is kind of connect the dots across an evolutionary tree, and that's going to tell us where the virus has been in the past and how it spread across the landscape. So, I went out and I collected cow brains, because that's where you get rabies viruses. And from genome sequences that we got from the viruses in those cow brains, I was able to work out that this is a virus that spreads between 10 and 20 miles each year.
무엇보다 저는 구글맵 형태보다 더욱 뛰어난 예측을 원했습니다. 가령, "바이러스가 어디로 가고 있지? 그 곳에 가기 위한 중간 매개체는 무엇이지? 얼마나 빨리 전파될까?"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저는 광견병의 유전자에 주목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광견병도 다른 바이러스처럼 작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매우 빠르게 진화를 해버립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러스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몇 가지 새로운 변종이 발견됩니다. 여기서 이 진화과정을 가로지르는 점들을 연결해, 바이러스가 과거에 있던 장소와 그것이 어떻게 퍼져나갔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주로 발견되는 소의 뇌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배열을 찾아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매년 16~32km 정도 퍼지는 걸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OK, so that means we do now have the speed limit of the virus, but still missing that other key part of where is it going in the first place. For that, I needed to think a little bit more like a bat, because rabies is a virus -- it doesn't move by itself, it has to be moved around by its bat host, so I needed to think about how far to fly and how often to fly. My imagination didn't get me all that far with this and neither did little digital trackers that we first tried putting on bats. We just couldn't get the information we needed. So instead, we turned to the mating patterns of bats. We could look at certain parts of the bat genome, and they were telling us that some groups of bats were mating with each other and others were more isolated. And the virus was basically following the trail laid out by the bat genomes. Yet one of those trails stood out as being a little bit surprising -- hard to believe. That was one that seemed to cross straight over the Peruvian Andes, crossing from the Amazon to the Pacific coast, and that was kind of hard to believe, as I said, because the Andes are really tall -- about 22,000 feet, and that's way too high for a vampire to fly. Yet --
즉, 바이러스가 퍼지는 시간에 대한 정보는 획득했다는 것이지만, 다른 중요한 문제인 처음 장소에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은 아니죠. 그 해답을 위해, 저는 박쥐에 대해 조금 더 생각했습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이기에 홀로 이동할 수 없고, 숙주의 이동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래서, 박쥐가 얼마나 멀리, 자주 나는지에 대한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우리는 박쥐에 위치추적기를 단다는 그런 생각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대신 우리는 박쥐의 짝짓기 패턴에 주목했습니다. 우리는 박쥐유전자의 특정부분을 관찰했고, 그건 어떤 무리가 서로 짝짓기를 하고 어떤 무리는 고립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박쥐들의 이동경로에 따라 움직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 중에 하나의 길을 발견했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요. 그것은 페루 안데스 산맥을 건너, 아마존을 가로질러 태평양 연안으로 가는 좀 믿기 힘든 경로였습니다. 제가 말했둣이, 안데스 산맥은 고도가 6km에 달하는 매우 큰 산들이라 흡혈박쥐가 날아가기엔 너무 높았습니다. 그러나
(Laughter)
(웃음)
when we looked more closely, we saw, in the northern part of Peru, a network of valley systems that was not quite too tall for the bats on either side to be mating with each other. And we looked a little bit more closely -- sure enough, there's rabies spreading through those valleys, just about 10 miles each year. Basically, exactly as our evolutionary models had predicated it would be.
더 자세히 조사했을 때 우리는 페루 북쪽에서 서로 짝짓기를 하는 박쥐들이 극복하기에 높지 않은 정도의 양쪽으로 통하는 계곡의 연결망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더 자세히 조사했고 매년 10마일씩 범위를 넓혀가는 광견병이 여길 통해 전파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진화 모델이 예견한 것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What I didn't tell you is that that's actually kind of an important thing because rabies had never been seen before on the western slopes of the Andes, or on the whole Pacific coast of South America, so we were actually witnessing, in real time, a historical first invasion into a pretty big part of South America, which raises the key question: "What are we going to do about that?"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광견병은 안데스 산맥의 서쪽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었는데, 우리는 이번에 실제로 광견병이 남미의 넓은 지역에 침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는 이 중요한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Well, the obvious short-term thing we can do is tell people: you need to vaccinate yourselves, vaccinate your animals; rabies is coming. But in the longer term, it would be even more powerful if we could use that new information to stop the virus from arriving altogether. Of course, we can't just tell bats, "Don't fly today," but maybe we could stop the virus from hitching a ride along with the bat.
가장 단기적인 대책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거죠. 백신접종을 하세요. 동물도 시키세요. 광견병이 다가오고 있으니 대비하셔야 한다고요.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바이러스가 도착하기 전에 새로 알아낸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겁니다. 박쥐에게 "오늘은 날지마"라곤 못하지만 박쥐를 타고오는 바이러스는 막을 수 있습니다.
And that brings us to the key lesson that we have learned from rabies-management programs all around the world, whether it's dogs, foxes, skunks, raccoons, North America, Africa, Europe. It's that vaccinating the animal source is the only thing that stops rabies.
그리고 그것이 개, 여우, 스컹크, 너구리,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광견병 관리를 위해 만든 전세계 광견병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게 된 소중한 교훈입니다. 광견병 숙주의 백신접종이 이를 멈출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So, can we vaccinate bats? You hear about vaccinating dogs and cats all the time, but you don't hear too much about vaccinating bats. It might sound like a crazy question, but the good news is that we actually already have edible rabies vaccines that are specially designed for bats. And what's even better is that these vaccines can actually spread from bat to bat. All you have to do is smear it on one and let the bats' habit of grooming each other take care of the rest of the work for you. So that means, at the very least, we don't have to be out there vaccinating millions of bats one by one with tiny little syringes.
그렇다면 박쥐에게 백신을 어떻게 투여할까요? 백신을 맞는 개나 고양이는 들어봤어도 백신을 맞는 박쥐는 들어본 적이 없으실 것입니다. 아마 말도 안되는 질문 같겠지만, 우리는 이미 박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먹을 수 있는 백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좋은 소식은 이 백신은 박쥐에서 다른 박쥐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그저 박쥐 한 마리에게 백신을 듬뿍 발라 다른 박쥐들이 핥게 만들고 여러분은 다른 일을 하면 됩니다. 이 말은 우리가 박쥐를 한마리 한마리씩 아주 작은 주사기로 일일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죠. (웃음)
(Laughter)
하지만 도구가 있어도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다른 문제죠.
But just because we have that tool doesn't mean we know how to use it. Now we have a whole laundry list of questions. How many bats do we need to vaccinate? What time of the year do we need to be vaccinating? How many times a year do we need to be vaccinating? All of these are questions that are really fundamental to rolling out any sort of vaccination campaign, but they're questions that we can't answer in the laboratory. So instead, we're taking a slightly more colorful approach. We're using real wild bats, but fake vaccines. We use edible gels that make bat hair glow and UV powders that spread between bats when they bump into each other, and that's letting us study how well a real vaccine might spread in these wild colonies of bats. We're still in the earliest phases of this work, but our results so far are incredibly encouraging. They're suggesting that using the vaccines that we already have, we could potentially drastically reduce the size of rabies outbreaks. And that matters, because as you remember, rabies is a virus that always has to be on the move, and so every time we reduce the size of an outbreak, we're also reducing the chance that the virus makes it onto the next colony. We're breaking a link in the chain of transmission. And so every time we do that, we're bringing the virus one step closer to extinction. And so the thought, for me, of a world in the not-too-distant future where we're actually talking about getting rid of rabies altogether, that is incredibly encouraging and exciting.
아직 수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박쥐를 접종해야 할까? 백신을 접종하는데 얼마나 걸릴까? 몇년마다 접종을 해야 할까? 이는 모든 종류의 예방 접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그 시행에 필수적이지만 실험실 연구만으로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그 대신, 우리는 더욱 화려한 방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가짜 백신을 맞은 진짜 야생박쥐를 이용했습니다. 박쥐들의 야생 서식지에 백신이 얼마나 잘 퍼지는지 알기 위해 박쥐들이 마주칠 때 박쥐들 사이에 퍼지는 식용 가능하고 자외선 분말을 통해 털이 빛나게 되는 젤을 사용했습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나올 결과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우리는 이미 보유한 백신을 사용해, 광견병의 발병 범위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을 거라 전망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여러분도 기억하겠지만, 광견병은 항상 이동해야 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이는 우리가 발병의 범위를 줄일수록 다음 서식지로 넘어갈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전염 사슬을 끊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걸 반복할수록 바이러스를 멸종시키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죠. 그리고 제 생각엔 가까운 미래에 광견병을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건은 매우 고무적이고 즐거운 일입니다.
So let me return to the original question. Can we prevent pandemics? Well, there is no silver-bullet solution to this problem, but my experiences with rabies have left me pretty optimistic about it. I think we're not too far from a future where we're going to have genomics to forecast outbreaks and we're going to have clever new technologies, like edible, self-spreading vaccines, that can get rid of these viruses at their source before they have a chance to jump into people.
이제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우리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여기에 확실한 해답은 없지만, 광견병에 대한 제 경험에 기반하면 대답은 꽤 긍정적입니다. 저는 우리가 유전학을 통해 전염병의 창궐을 예견하고 먹을 수 있고 혼자서 퍼져나가는 백신같은 발전된 새로운 과학기술을 통해 바이러스들을 숙주로부터 제거해 사전 예방이 가능할 미래가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o when it comes to fighting pandemics, the holy grail is just to get one step ahead. And if you ask me, I think one of the ways that we can do that is using some of the problems that we already have now, like rabies -- sort of the way an astronaut might use a flight simulator, figuring out what works and what doesn't, and building up our tool set so that when the stakes are high, we're not flying blind.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성배는 우리 한걸음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광견병처럼 이미 우리에게 있는 몇몇 문제들을 사용하는 겁니다. 우주비행사가 비행시뮬레이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어떤 것이 효과가 있고 없고를 알아내고 위험이 커지거나 어둠 속을 헤쳐나갈 경우를 대비해서 사용할 도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